배우들의 목소리와 요들이 울려 퍼지는 달아실
도곡중앙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부모 한국어교실 중점학교 운영
2014. 09.04(목) 15:16
도곡중앙초등학교(교장 류재관)는 지난 7월 24일 개강하여 매주 목요일마다 다문화가정 학부모 한국어 습득을 위한 동극교실 및 노래교실을 열고 있다.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언어와 문화 습득을 돕는 방안으로 9월말까지 총10회기 40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이미 기본적인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므로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보다는 ‘연극’과 ‘노래’라는 매체를 통하여 한국어를 깊이 있고 즐겁게 배우고 활용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하였다. 대부분 생업에 종사하는 상황에서도 어렵게 시간을 내어 매 회기(4시간) 때마다 동극과 노래를 번갈아가며 익히고 있다.

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는 동극 교실을 통해 학부모는 동화 속 이야기의 주제를 가슴으로 이해하고 몸을 움직여 상황에 맞게 표현해봄으로써 언어뿐만 아니라 자기 표현력이 향상되고 자신감까지도 키울 수 있었다. 노래교실에서는 여러 노래를 부르면서 마음속에 쌓아둔 감정을 달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다. 목동들이 서로의 생각을 알리거나 늑대가 나타남을 알리기 위해 부르기 시작했다는 스위스 요들송 장르까지 섭렵하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였다.

동극교실(굴러라 굴러라 호박)과 노래교실을 통해 익힌 작품은 11월 14일 도곡중앙초등학교 학예회 무대에 올려 질 예정이며, 특히 노래는 방과후학교 기타부에서 학생들도 배우고 익혀 부모님과 함께하는 공연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전한다.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한국어 활용을 돕기 위해 마련된 한국어 교실은 전체 학부모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될 뿐 아니라 노래와 연극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됨에 충분하다.
기자이름 김문수부장E-mailjle@jl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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