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학생 가르치는 음악강사 되고 싶어요” 시각장애인 은광학교 이성제 군, 대한민국어울림축전에서 목포관악오케스트라와 당당히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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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19일, 여수엑스포에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주관으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 본무대에서 목포관악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펼치게 된 은광학교 이성제(고 2) 군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동안 노력했던 곡들을 아름답게 연주하고 또 박수를 받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군은 8개월 만에 조산아로 태어나 망막혈관 장애로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선천적 ‘미숙아 망막증’으로 인해 엄마의 얼굴도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도 알지 못한 채 지금까지 맹인으로 살아왔다.
이군의 부모님은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성제가 7살이 되던 해에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은광학교에 보냈고, 성제는 그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시작해 형제 같은 친구들과 제2의 부모님인 선생님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성제는 선생님들께서 부모님처럼 잘 대해 주시지만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부모님의 빈자리를 느끼며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단다.
“그동안 제 마음을 위로해 준 것은 다름 아닌 음악이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관악부에 들어가 특기적성 교육을 받기 시작했고, 처음으로 트럼펫이라는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우쿨렐레, 피아노, 드럼, 난타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악기를 배우면서 성취감을 느꼈죠. 자연스레 나와 같은 시각장애학생들을 가르치는 음악강사가 되는 것이 꿈이 되어 버렸습니다.”
악보를 볼 수 없는 성제는 음을 듣고 외워 연주해야 해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성제는 꾸준한 노력과 집중력으로 장애를 극복해 가고 있다.
성제는 목포 해군 3함대 군악대의 봉사활동으로 관악을 접했고, 학교 졸업 후 악기연주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들이 만든 JNB(전남시각장애인앙상블)라는 단체에 참여하여 정기적으로 목포관악오케스트라의 지원을 받아 크고 작은 나눔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어울림축전 무대에 서는 성제에게는 이번 축전의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축전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활짝 피어나는 꽃들의 향기 가득한 봄날, 여수에서 비장애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나와 같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이번 어울림축전의 큰 무대에서 당당하게 연주를 하게 된 나에게 스스로 ‘파이팅!’이라고 격려해 봅니다.”
한편 성제의 오케스트라 협연은 오는 18일 오후 1시 여수엑스포 대한민국어울림축전 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군은 8개월 만에 조산아로 태어나 망막혈관 장애로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선천적 ‘미숙아 망막증’으로 인해 엄마의 얼굴도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도 알지 못한 채 지금까지 맹인으로 살아왔다.
이군의 부모님은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성제가 7살이 되던 해에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은광학교에 보냈고, 성제는 그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시작해 형제 같은 친구들과 제2의 부모님인 선생님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성제는 선생님들께서 부모님처럼 잘 대해 주시지만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부모님의 빈자리를 느끼며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단다.
“그동안 제 마음을 위로해 준 것은 다름 아닌 음악이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관악부에 들어가 특기적성 교육을 받기 시작했고, 처음으로 트럼펫이라는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우쿨렐레, 피아노, 드럼, 난타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악기를 배우면서 성취감을 느꼈죠. 자연스레 나와 같은 시각장애학생들을 가르치는 음악강사가 되는 것이 꿈이 되어 버렸습니다.”
악보를 볼 수 없는 성제는 음을 듣고 외워 연주해야 해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성제는 꾸준한 노력과 집중력으로 장애를 극복해 가고 있다.
성제는 목포 해군 3함대 군악대의 봉사활동으로 관악을 접했고, 학교 졸업 후 악기연주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들이 만든 JNB(전남시각장애인앙상블)라는 단체에 참여하여 정기적으로 목포관악오케스트라의 지원을 받아 크고 작은 나눔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어울림축전 무대에 서는 성제에게는 이번 축전의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축전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활짝 피어나는 꽃들의 향기 가득한 봄날, 여수에서 비장애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나와 같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이번 어울림축전의 큰 무대에서 당당하게 연주를 하게 된 나에게 스스로 ‘파이팅!’이라고 격려해 봅니다.”
한편 성제의 오케스트라 협연은 오는 18일 오후 1시 여수엑스포 대한민국어울림축전 본무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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