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초등학교 동시집 「벚꽃 팝콘」 출간
전교생이 모두 시인
2015. 11.04(수) 16:05
시골학교에서 어린이 동시집이 출간되어 화제다. 관기초등학교 78명의 어린이가 쓰고 정병도 교장이 엮은, 동시집 ‘벚꽃 팝콘’ (2015.10.31. 아동문학세상)이 10월 30일에 출간되었다.

동시집 ‘벚꽃 팝콘’은 관기초등학교 전교생이 쓴 78편의 시를 5부로 나누고, 5학년 학부모 다섯 분이 표지와 삽화를 그려 재능기부를 했는데, 작품마다 포근한 부모의 마음을 담아 따뜻함이 물씬 풍겨 감동을 더 해 주었다.

이 책에 작품이 실린 정승효(3학년)는 “허난설헌이란 위인전을 읽고 시인을 꿈꾸었는데 그 꿈이 실현 되어 기뻤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시인이 되어 노벨 문학상을 받는 영광을 누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양지유(3학년)는 “어머니께서 내 시를 모아 나만의 시집을 만들어 준다고 해서 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멋진 동시집이 나왔으니 작품 활동 계속해서 ‘지유 문집’을 만들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

어린이 시인교실을 함께 한 임선영 선생님은 책의 서문 ‘나도 시인이고 싶다’에서 “동시는 아름다운 마음에 생각의 씨앗을 심는 일이라며, 봄을 보고 듣고, 여름을 냄새 맡고, 가을을 느낀 생각의 씨앗들을 동시로 표현해 내는 아이들이 어린 시인이 되었다”며 동시집 발간을 축하해 주었다.

한편, 전교생과 학부모, 아동문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1월 6일에 출판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자이름 김문수부장E-mailjle@jledu.co.kr
김문수부장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전라교육신문 홈페이지(http://www.jled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cch858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