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남중고, 교육공동체 한마음 축제 열려
제29회 동백축제, 마을주민과 분교학생도 참여
2016. 10.27(목) 16:21
여남중고등학교(교장 정규문) 제29회 동백축제가 여남중고등학교는 물론 화태분교장, 안도분교장의 교직원, 금오도 마을 주민들까지 함께한 화합의 한마당잔치로 치러졌다.

26일 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오전 어울마당 프로그램으로 분교학생들을 포함한 중학생 남녀 혼합 축구, 고교 남학생 축구, 고교 여학생 축구, 사제 간 티볼 경기로 이어졌다.

점심시간에는 학부모와 금오도 내외진과 우실마을 어르신들이 학교에서 준비한 푸짐한 식사와 과일들을 함께 드시며 학생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시마당에 펼쳐진 각종 체험활동 결과물, 사제일촌 결연 활동사진, 스포츠 동아리 활동 등 중고등학교 자율동아리 실적물을 관람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개된 교육과정 운영 성과물들도 살펴봤다.

학생 동아리 활동도 빛을 더했다. 과학스토리 동아리는 드론을 조립하여 공중에 띄워 동백제 홍보에 앞장섰고 체육행사 영상도 촬영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는 등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T.P.(텃밭) 동아리는 금오도의 특산물인 방풍을 이용하여 제작한 방풍비누를 동네 주민과 학부모들에게 배부하였고, 방풍나물과 설탕으로 1년간 숙성시킨 방풍 청을 넣은 방풍요거트와 팝콘, 커피를 만들어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오후 공연의 시작은 전체 학생이 5명인 화태분교장 학생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이었다. 학생들은 방과후교육활동으로 열심히 익힌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1부 무대공연은 피아노 독주로 River flows in you를, 우크렐레 기악합주로 학교 가는 길을 연주했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공연,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랩, 가요, 댄스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들이 합창한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아름다운 밤’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2부 공연은 여남중학생 18명 전원이 참가한 난타 합주로 시작되었다. 고교 2학년 전체가 참가한 치어댄스, 콩트 공연, 하모니, 고교 1학년의 합창 등으로 구성된 2부 공연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별반 학생을 포함한 전체 학생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끼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모두가 함께 즐기는 한마당이 되었다.

김민찬 학생회장은 “올해 축제부터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계획부터 실행, 정리에 이르기까지 총괄하며 운영하였는데, 선생님들의 적절한 조언과 학생들의 참신한 의견, 그리고 자발적인 참여로 어느 해의 동백제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마을 주민과 학부모님들의 큰 호응, 그리고 선생님들의 격려가 축제의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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