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거리에 만세 소리가 울려 퍼지다
3.1절 기념 문태고등학교 만세운동 재현
2017. 03.03(금) 16:32
제98주년 3・1절 아침, 목포 거리 곳곳에서 힘찬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문태고등학교 (교장 김주환) 학생 230명과 교사 20명은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3・1절 의미를 되새기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도청 입구 사거리 및 백년대로를 지나 문태고등학교 운동장 까지 거리 (약 7Km) 만세 운동을 펼쳤다.
문태고 이동석(3학년 6반) 학생회장은 “매년 학교에서 만세 재현행사를 하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조상들의 얼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니 애국심이 저절로 길러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목포 시민들에게 삼일절 행사를 알리고 함께 동참하는 가운데 한민족이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만세운동재현행사를 담당하신 박호림 선생님은 (정보, 1학년 부장) “ 삼일절 행사에 학생들이 2시간 긴 거리를 걸으며 만세 운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아무 탈 없이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시가행진 시 경찰관님께서 적극 협조 해주셔서 가장 중요한 안전한 행사로 마무리 되어 감사드립니다. 또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우리 학생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1941년 고 송원 문재철 선생께서 ‘교육구국’, ‘민족자존’의 이념으로 설립한 문태고등학교는 2 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 사학으로 박지원 국회의원과 천용택 전 국방장관, 박광태 전 광주시장 등이 동문으로서 어른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주환 교장은 “매년 마다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만세 운동을 재현합니다. 본교에서는 일제의 식민지 치하에서 구국의 일념으로 오직 교육만이 최선의 길임을 확신하고 본교를 건립하신 설립자의 뜻을 이어 받아, 만세를 외치고 희생된 독립 열사들의 넋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본교 학생 및 목포 시민 모두가 3.1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3.1절 만세운동의 거룩한 뜻이 영원히 계승되길 바란다.”라며 삼일절 만세 시가행진의 의미를 밝혔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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