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여행, 친구와 함께라면 더 좋아요
순천공고, 산행을 통해‘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얻어
2017. 07.19(수) 16:33
순천공업고등학교(교장 최종열)는 흡연예방교육사업의 일환으로 7월 15일(토) 조계산에서 금연 캠페인 및 자연 정화 활동을 위한 사제동행 산행을 실시했다.

산행에는 학생 23명과 교직원 6명이 참석하였고, 산행 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산행 전 안전교육 후 준비운동을 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산행 초반 학생들은 ‘금연 여행, 친구와 함께라면 더 좋아요!’를 외치며 금연의 중요성을 알렸고, ‘선생님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러 왔다’, ‘이 정도는 동네 뒷산이다’라며 산행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 되는 오르막길과 조금씩 내리는 비로 인해 처음과는 달리 말수도 적어지고 내쉬는 숨소리 또한 거칠어졌지만 진지하게 자신과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선생님들과 등산객들의 응원 속에 무사히 도착한 보리밥 집에서 아이들은 고기보다 맛있게 비빔밥을 먹으며, ‘중학교 때는 이렇게 힘든 산인 줄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다’며 예전과 달라진 체력에 금연의지를 다지기도 했고, 몇몇은 자신과의 싸움을 이기고 돌아온 전사처럼 얼굴에 왠지 모를 뿌듯함과 의연함을 보이기도 했다.

보리밥집을 내려오는 동안에도 계속 비가 내려 간혹 미끄러지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손을 잡아주며 말없이 옷을 털어주는 친구가 있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제자의 짐을 가방에 넣고 힘들면 쉬어가도 된다며 다독여 주는 선생님이 있었기에 산행은 물방울 머금은 나뭇잎만큼 싱그러웠고, 값진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다.

산행에서 선두로 내려온 박필순 교감은 “산행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그것을 극복한 경험은 학생들 인생에 소중한 재산이 될 것이며, 학생들이 흡연이 아닌 다른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낌으로써 흡연 예방 및 금연을 결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캠페인이었다.”라고 말씀하셨다.

순천공업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존중감 함양을 위해 힘쓸 것이며 이와 더불어 학생들이 자신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금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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