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에 예(禮)를 담은 다도를 통한 인성교육
다도초등학교 차 예절 경연대회 대상 수상
2017. 11.01(수) 16:14
다도초등학교(교장 나종환)는 지난 10월 29일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무등울림 전국 청소년 차 예절 경연대회에 2학년 학생(김수진)이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통 차 예절 교육으로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과 예절을 일깨워줌으로써 전통 사상인 효(孝)와 예(禮), 지(智), 인(仁)을 겸비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본 대회에 참석한 세 명의 다도초등학교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은 공수법, 절하기, 차내기, 한복 바로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을 뽐냈다. 이 날 다도초에서는 대상(김수진/2학년)을 비롯해 인성예절상(홍세빈, 강재영/2학년) 등 참가한 3명 모두가 입상하는 기염을 내뿜었다. 대상을 수상한 김수진 학생은 “학교에서 다도를 배우며 바른 몸가짐을 배울 수 있었고, 차를 마시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맑아졌다”고 말했다.

다도초등학교가 위치한 다도면은 왕실 진상차를 재배하던 다소(茶所)가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의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초의선사가 출가한 운흥사가 자리한 전통차의 명산지다. 다도초등학교에서는 이러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학기 초부터 아이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초등돌봄교실에서 차 한잔에 예(禮)를 담은 다도예절교육 프로그램을 매주 2회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도예절을 지도하고 있는 박은자 돌봄전담사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도예절을 지도하여 아이들이 눈에 띄게 차분해지고 바른 예절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성과 발표회에서 고운 한복을 입고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님들께 전통 다례(茶禮)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나종환 교장은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통예절 및 다례교육을 확대 운영해 학교폭력이 없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이름 김문수부장E-mailjle@jledu.co.kr
김문수부장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전라교육신문 홈페이지(http://www.jled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cch858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