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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고, 자율형공립고 2.0 지역연계 프로그램 '나주를 찾는 JOB탐구'
지역을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직업 탐구 프로젝트
2026. 10.12(월) 11:14
2026학년도 자율형공립고(이하 자공고)봉황고등학교(교장 김혜정)가 지역연계 진로 프로그램 '나주를 찾는 JOB탐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동아리 주도로 학생들이 나주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소상공인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직업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주 지역 내 직업 탐구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 목표를 구체화하고 학습 동기를 강화함으로써 학업 향상은 물론, 나주에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지난 7일에는 봉황고 과학수학동아리 '수화물'과 정보동아리 'CYL' 소속 학생 19명이 한국전력공사 홍보관을 견학한 뒤 한전KPS를 방문했다. 이어 한전KPS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직업인 특강은 해외원전사업부 박○○ 실장이 강연했다.

특강에서는 ▲한전KPS 기관 소개 ▲설계부터 발전·송전 정비, 전력판매 등 전력사업의 밸류체인(Value Chain) ▲해외사업 현황 등이 다뤄졌다. 특히 현재 시운전과 정비가 진행 중인 UAE 바라카 원전, 진행 예정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등 해외원전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1학년 이○○ 학생은 에너지공학과 전기공학 분야 진로 선택을 두고 고민하던 중 "한전KPS 입사를 고려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박 실장은 "한전KPS업무는 전기공학분야가 더 적합하다"며 "발전·송전 설비와 계통 운영 등 현장 실무 비중이 크고, 이전지역인재 가점이 있다“고 답했다

2학년 임○○ 학생은 "해외 경쟁 공급사에 비해 기술력 차이가 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발주처가 한전KPS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질의했고, 박 실장은 해외원전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전략을 설명하며 답했다.

2학년 장○○학생은 학생들이 다소 어렵게 생각하는 원자력발전 분야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지식과 전문가의 현장 경험들을 들으며 직업세계를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고,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기관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가 커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정비 분야에서 한전KPS가 보유한 기술력 수준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기관에 대한 관심과 전기·기계공학 분야 진로·진학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다졌다. 참여 학생들은 이후 후속활동지를 작성하며 구체적인 진로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자공고 담당교사는 "나주 혁신도시 내에 있는 봉황고와 기관들의 물리적 접근이 용이했다는 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기관을 모색하고 봉황고 학부모님들의 도움으로 직업인 특강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프로그램"으로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배움의 장이 지역으로 이어지는 점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직업인 특강은 봉황고 교육과정에서 키우고자 하는 '지역을 읽고, 세계를 이해하는 힘'이라는 교육목표와 맞닿아 있다" 고 밝혔다.

김혜정 봉황고등학교장은 "학교와 기관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과 지역 기관에 관심을 갖고 애향심을 길러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봉황형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이름 김문수부장E-mailjle@jl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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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0(화)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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